• 리뷰
  • 리스트
  • 구매
한밤중에 잠깨어
글쓴이
정민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2년 6월 14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정민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여 한문학 문헌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해온 인문학자이자 고전학자.

저서로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과 문헌을 파고든 《호저집》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미쳐야 미친다》,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우리 한시 삼백수》 《한시 미학 산책》 등이 있다. 청언소품집인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를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지었다.

조선에 서학 열풍을 불러온 천주교 수양서 《칠극》을 번역해 제25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받았고, 서학 연구의 연장선으로 초기 교회사를 집대성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를 저술해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을 받았다. 《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역주 눌암기략》 《역주 송담유록》 등 서학 관련 주요 문헌을 역주해 펴냈다.

오랜 시간 다산 정약용을 연구해 《파란》 《다산과 강진 용혈》 《다산 증언첩》 《삶을 바꾼 만남》 《다산의 재발견》 《다산어록청상》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등 역사적·문화적·개인적 맥락에서 다산의 복잡다단한 면모를 되살려왔다.

책 소개

분야역사
정민교수가 만난 다산의 맨얼굴
절망을 뛰어넘는 위대한 정신의 내면풍경을 만나다


조선후기 최고의 실학자, 500여권의 서책의 저술가, 수원 화설의 설계자, 거중기의 발명가...다산 정약용의 수식어는 끝이 없다. 그가 태어난 지 올해로 250년. 다산의 탄생일은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로 지정돼 전 세계적으로 함께 기리는 날이 되었으며 2012년 한 해, 학계 및 언론을 주측으로 다산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다산을 이제 그를 학자로서가 아닌한 인간으로서, 좌절의 극복하고 치유해낸 위대한 인간으로서 만난다. 저자인 정민교수는 그간 다산의 삶과 학문적 업적 그리고 문화사적 의미를 다각도로 밝혀왔다. 다산 250주기를 기리며, 다산이 가장 절망적인 시간을 보내 유배지에서의 18년의 시간을 그의 속마음이 담긴 한시를 꼼꼼히 살피고, 그가 절망을 이겨내고 학자로서 거듭날 수 있었던 내면의 이야기와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이를 자기치유하는 한 인간을 만난다.

이 책은 다산이 유배지에서 지은 한시 중 자기 독백에 가까운 것들만 모아 다산의 시점에서 일기 쓰듯 정리했다. 자기 독백에 가까운 작품들에서 다산의 맨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맨얼굴의 다산은 세상에 대한 원망에 울고, 세태에 분노하며, 구렁텅이에 빠진 자신의 모습에 연민을 보이고 자기를 탓하며 울고 절망을 드러내는 인간이다. 그리고 그 절망과 좌절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기 위해서 고분분투하는 모습이 드러나 보인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누구에게나 시련이 닥쳐오기 마련이고, 좌절과 절망 속에서 자신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조선 후기 최고의 석학 다산 정약용 역시 그러했고, 그에게 닥친 시련은 더 엄혹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 시련과 절망에 넘어지지 않았다. 그 시련의 시간들 속에서 그는 조선 후기의 가장 위대한 지적 저작들을 내놓았다. 그 학문적 성취도 위대하고 아름답지만, 그 시련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고뇌했던 그 인간적인 노력과 흔적들이 더 위대하고 아름답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