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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민 이주사 1949~1989
글쓴이
최승완 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19년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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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승완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원대, 이화여대에서 연구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중앙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단일 이슈그룹에서 민주화세력으로: 동독의 체제비판적 정치 그룹 1978-1989(Von der Dissidenz zur Opposition: Die politisch alternativen Gruppen in der DDR von 1978 bis 1989, 1999)』가, 공저로 『세계화 시대의 서양현대사』, 『역사가들: E. H. 카에서 하워드 진까지』 등이 있다. 번역서로 『통일과 역사 새로 쓰기』, 『냉전이란 무엇인가, 극단의 시대. 1945~1991』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동독 이탈 주민의 역사는 독일 분단사의
한 장으로 기록될 의미가 충분히 있다!


분단 40여 년간 동독을 이탈한 동독인은 많게는 약 457만 명, 적게는 약 357만 명에 달했다. 이들의 다수는 젊고, 전문직업교육을 받은 숙련인력이었다. 이 책은 1949년부터 1989년까지 서독으로 넘어 온 동독 이탈주민을 다루고 있다. 우리와 달리 분단 상황에서 이렇게 많은 동독인이 서독으로 넘어가 서독 사회에 통합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더불어 많은 궁금증이 꼬리를 문다. 동독 이탈주민은 왜 위험을 무릅쓰고 서독으로 갔을까? 서독은 도대체 그 많은 이탈주민을 어떻게 다 받아들이고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수백만 명에 달하는 동독 이탈주민은 독일 분단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동독 이탈주민이 분단국의 이주민으로 갖는 특수성은 무엇인가?

우리의 현실 또한 마찬가지다. 북한 이탈 주민의 남한 사회 정착은 대부분 순탄치 못하다. 북한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성장한 이들이 남한의 자본주의 체제에 적응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남한 정부의 북한 이탈 주민 수용 정책도 이들을 신속하게 안정된 상황으로 이끌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 북한 이탈 주민을 바라보는 남한 사회의 편견 혹은 무관심의 벽도 만만찮다. 앞으로 남한으로 유입되는 북한 이탈 주민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아니 우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이탈 주민 문제를 겪은 독일의 사례가 궁금해진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는 시도의 결과물이다. 동독 이탈 주민에 대한 국내외 전문 연구 성과는 여전히 부족하고, 이들의 동독 이탈과 서독 정착을 분단 40년 역사 속에서 상세히 다룬 연구서는 더더욱 없는 상황이다. 독일 현대사 연구자인 저자가 이 점에 주목해 동독 이탈 주민을 역사적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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