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힘들지만, 가장 아름다운
산티아고 순례길 프리미티보
- 320km 산악 숲길, 카미노 프리미티보를 안내하는 국내 최초의 실전 가이드북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이제 더는 한국인에게 낯선 길이 아니다. 비서구권 나라 중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순례자는 해마다 늘어 2017년에는 5,000명이 넘는 한국인이 이 길을 완주하여 순례 증명서를 받았다. 지은이는 그중에서도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티아고 프리미티보 순례길(Camino Primitivo)을 걷고 왔다. 드넓은 스페인의 북부 산악을 관통하는 320km의 순례길은 이름 그대로 원조 순례길 산티아고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최초의 순례길, 프리미티보(Primitivo)는 ‘처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알폰소 2세가 9세기에 첫 순례를 했던 길로 기독교 순례자들에게 상징성이 큰 길이기도 하다.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로 향하는 다양한 산티아고 순례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프랑스 길로, 수십여 종에 이르는 국내 도서들이 출간되어 있어 정보를 얻기 편하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아직 국내에서는 좀처럼 알려지지 않은 산티아고 프리미티보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2주 만에 다녀온다는 콘셉트에 충실하게 실제 걷는 기간을 13일로 잡고 구간별로 나누어 하루에 걸은 루트를 설명하고, 실제로 걸으면서 본 풍경과 길에 대한 상세한 사진과 감상을 전해 독자로 하여금 마치 함께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