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자본을 독점한 사람만 가질 수 있었던, 그래서 일반인은 결코 소유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피카소 그림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어떤 방식으로 피카소 그림을 살 수 있을까? 17세기 스페인 천재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작품 [시녀들]이 이브 수스만(Eve Sussman)에 의해 [89초 분할]라는 이름으로 재창조된 것이 있었다. [89초 분할]은 디지털 분할의 흥미로운 사례다. 200개 단위의 디지털 조각으로 나눠서 20명에게 판매했다. 예술작품들이 소더비 같은 곳에서 경매될 때 일반인들은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과거와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이다. 피카소의 경우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된다.
예술작품은 창의력과 영감의 원천이다. 예술작품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으로 거래되면 예술가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블록체인은 예술작품의 소유권 개념을 혁신하고, 예술품 매매 시장을 폭발적으로 확장시켜줄 것이다. 이는 부동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소유권의 분할방식으로 부동산 거래 시장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부동산 산업을 혁신할 수 있다. 서울이나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빌딩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면 자금 회전 속도가 빠르고, 유동성이 커지므로 자산의 가치는 높아진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화와 토큰화는 부동산업의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