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에 맞서는 소녀들의 당찬 도전,
상담심리학자의 성차별 깨뜨리기 180도 전략!
성차별이 만연한 사회에서는 딸로 태어나느냐 아들로 태어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진다. 옷을 입거나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방식,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 다른 사람들의 기대 등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회는 딸들에게 고통을 줄 수도 있는 행동, 태도, 사회적 역할을 요구한다.
"나는 성차별에 반대합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문장은 사실 누구나 할 수 있고 실제로 누구나 하는 말이다. ‘성차별에 찬성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정작 없는데, 우리 사회에서도 여전히 성차별이 난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을 감수한 김고연주 박사에 따르면, 무엇보다 ‘무엇이 성차별인지’에 대한 합의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가해자들도 자신들이 차별, 희롱,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저 장난이라거나, 원래 그렇다거나, 피해자가 그럴 만 하다고 말하고 있을 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성차별 반대’는 상식과 윤리의 위상을 갖고 있지만, 선언을 넘어서 성차별에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