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태어나 인천에 산다. 고려대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을 수료했다. 동인지 [갈고등어기행]에 「그냥이라는 말의 무게」, 동인지 [아내의 문장성분]에 「낮달이 된 여인」, 계간 [시와편견]에 작품을 발표했다. 「십오야 난 정」 외 9편과 2019년 『달빛 영사기』 시집을 출간했으며, 「달의 비밀」 외 9편을 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김시호 시인은 자기 색이 분명한 시인이다. 이런 표현은 그가 좋은 시인이거나 잘 쓰는 시인이라는 말과는 별개로 이미지즘의 분류차원적으로 그렇다. 그의 글은 그를 닮아있다. 대부분의 시를 쓰는 사람들에겐(혹은 시의 초보에게는) 모방의 단계와 이미지를 구축하는 단계가 있지만 이 단계에서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자신이 사라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글을 써도 베낀 것 같은 불안함과 미진함을 벗어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그런 점에서 김시호 시인은 모방과 자신의 세계에서 이제 자신의 세계로 접어든 시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