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구인의 시각이 아닌 한국, 일본, 중국(연변),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등 각지의 학자가 참여해 현지인의 시각으로 아시아를 연구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지구화가 만들어내는 여성 이주에 관심을 갖고, 아시아 여성 이주로 인해 일어나는 각국의 현황, 이주여성의 인권 문제, 가족구조의 변화 등을 비롯해서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노인 보살핌 제도화 등에 이르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여성 이주로 인한 아시아 지역 가족구조의 변화가 여성들의 일상과 삶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또한 그런 변화가 아시아 지역의 미래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등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