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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면 꽃만 슬프랴
글쓴이
동길산 저
출판사
시인동네
출판일
2019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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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동길산

1960년 부산에서 나서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무크지 <지평>으로 시인 등단했다. 시집 <꽃이 지면 꽃만 슬프랴> 등과 산문집 <어렴풋, 당신> 등을 펴냈다.

국제신문·부산일보·한국일보에 부산의 길, 부산의 포구, 부산의 등대, 부산의 비석, 부산의 고개 등을 연재했다. 부산에서 나서 군대와 직장을 모두 부산에서 다닌 토박이 이력을 강점으로 삼아서 자칭 ‘동길산의 부산 3부작’(부산의 포구, 부산의 등대, 부산의 신발)을 마무리한 데 이어 역시 자칭 ‘동길산의 신부산 3부작’을 마무리 중이다. 이 책 <부산의 비석>은 부산의 고개, 옛날 지도로 보는 부산과 함께 신부산 3부작 중의 하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89년 무크지 [지평]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동길산 시인의 신작 시집 『꽃이 지면 꽃만 슬프랴』가 출간되었다.

자연 속에서 자유자재로 깨달음과 허무를 마주하는 시인은, 어쩌면 자신의 풍경 속에서 오랫동안 삶에 대해 속삭여온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번 시집에서는 ‘비어감’에 대한 시선을 드러내고 ‘애잔함’과 동시에 찾아드는 ‘평온함’까지로 나아간다.

해설을 쓴 백인덕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아의 모습에서 시인은 드디어 ‘앎’을 말한다. 해의 변화와 삶의 가지의 굴곡이 결국은‘사람을 사람에게 바짝 붙어 서도록 한다는 걸/사람과 사람을 가장 가까이한다는 걸’ 말이다.” 자연과 인간과 그 모든 풍경의 총합에서 느낄 수 있는 ‘거리감’은 결국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수단인 셈이다.

“살아생전 억양은 세었지만/알아듣지 못한 말 하나도 없었듯이” 이번 시집은 독자 누구에게나 가닿을 수 있는 일상적인 언어이면서도 동시에, 동길산 시인만의 억양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시집이다. 볼 수 없는 미지의 풍경 속에서 건져 올리는 삶의 실체가 그리 나쁜 얼굴을 하고 있지 않다는 희망을 근거로, 꽃이 지는 슬픔을 우리는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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