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다크 빅토리』는 『배트맨: 롱 할로윈』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후속작으로, 기념일마다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다룬 범죄 미스터리물이다. 제프 로브는 경찰관이 연쇄 살인의 표적이 된다는 설정과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하기 힘든 전개로 결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를 구성해냈고, 팀 세일은 한층 힘이 넘치고 화려해진 스타일,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이야기에 풍성하고 다채로운 색깔을 불어넣었다. 고담의 악당들을 비롯해 마피아 패밀리의 멤버들까지. 외모와 내면이 모두 개성 넘치는 독특한 캐릭터들로 원래 탐정으로 탄생한 배트맨 캐릭터에 가장 걸맞은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강직한 지방검사 하비 덴트를 두 얼굴을 가진 희대의 범죄자로 만들어버린 홀리데이 살인의 범인 알베르토가 잡힌 지 일 년. 경찰들이 살인의 대상이 된, 또 다른 기념일 살인이 시작되었다. 범인의 정체에 관한 유일한 단서는 희생자 각각의 옷에 꽂혀 있는 아이들 놀이 ‘행맨 게임’의 흔적뿐.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역시 배트맨 시리즈의 주요 악당들. 즉 투페이스, 조커, 리들러, 캣우먼. 심지어 신임 경찰청장 짐 고든이 이끄는 경찰 내부조차도 완전히 신뢰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고담의 악당들과 마피아 패밀리를 계속해서 뒤쫓는 배트맨. 그러나 범인은 행맨 게임의 수수께끼 속에 숨어 모두를 비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