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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 목민심감
글쓴이
홍기은,전백찬 공역
출판사
전통문화연구회
출판일
2019년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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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정서류政書流 서목연구書目硏究의 지침서指針書

정서政書란 정치 제도에 관련된 내용을 수록한 서목書目으로, 『사고전서四庫全書』 사부史部의 하나(정서류政書類)로 편제되어 있다. 유가儒家 사상의 지향이 위정자爲政者의 선정善政을 통한 백성의 교화敎化에 있는 만큼 유학儒學과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로 인식된다. 이에 한중일韓中日 등 동아시아에서 정서에 대한 수요需要와 활용活用이 지속되어 왔다.

이 책은 진덕수眞德秀(남송南宋)의 『정경政經』과 주봉길朱逢吉(명明)의 『목민심감牧民心鑑』 두 종을 합본合本한 것이다. 진덕수는 『심경心經』?『대학연의大學衍義』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정경』은 조선 후기 유학이 성리性理를 궁구하는 방향으로 치우친 까닭에 상대적으로 문헌에 등장하는 비중이 적다. 그러나 서문序文에 숙종肅宗의 [어제정경찬御製政經贊]과 영조英祖의 [어제소지御製小識]가 실려 있고,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포함한 다수의 기록에서 인용되는 것을 보아 당대 학자들이 널리 읽은 책임을 알 수 있다.

『목민심감』의 저자 주봉길은 원말명초元末明初를 살았던 인물이다. 명나라 홍무洪武 연간에 현령縣令에 제수된 뒤로, 여러 차례의 관직을 거쳐 『명태조실록明太祖實錄』 수정편찬 작업에 참여하는 등 당대 문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목민심감』은 15세기 이후 한중일 삼국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었고, 특히 조선에서는 지방 군현의 수령守令을 새로 제수除授할 때 『목민심감』을 반드시 강講하도록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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