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선시대부터 1945년 이전까지 한국에서 발간된 한문으로 된 한자사전의 역사와 체계 및 특징, 현대적 응용 등을 상세하게 논술한 저작이다. 특히 한국의 한문 자전이 갖는 독자성과 이를 활용한 문화연구 방법 및 데이터베이스 한자학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연구에 대한 방법론적 제시도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한자자전의 연구가 단순한 역사적 기술에 그치지 않고 현대사회는 물론 미래사회에서 연구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며, 기존의 연구서들과 차별성을 보였다.
이는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18년 9월 중국의 남경대학출판사에서 출판된 『한국한자자전개론』(韓國漢文字典槪論)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원서는 우수한 사전적 전통과 독자적 한자사용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한자사전 역사를 중국에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저술로, 한국의 한자자전의 역사와 특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