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여행’ 행위에 관한 고찰
일상의 통근이 지니는 중요성을 사회과학적으로 상상하는 책. 이 책은 출퇴근이 어떻게 온갖 방식의 사건과 조우로 점철된, 우리 일상의 간과되고 있는 영역인지를 탐색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이 세계에 열려 있으며, 세계로부터 정보를 얻는다는 관점에서 우리가 매일같이 하고 있는 통근 행위를 바라본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사건과 환경은 우리에게 자취를 남기고, 우리 역시 환경과 타인에게 흔적을 남긴다. 통근이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를 매개로 사회과학, 더 나아가 인문학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흥미로운 책. 호주 시드니를 오가는 통근자들의 삶은 곧바로 서울 외곽과 경기도, 더 멀리는 충청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현재 우리의 삶과 오버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