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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이야기
글쓴이
구스타브 플로베르 저
출판사
고려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19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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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구스타브 플로베르

노르망디의 중심 도시 루앙에서 1821년 12월 12일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루앙 시립병원의 외과부장이고 어머니는 노르망디 태생이다. 아버지가 외과 의사였던 사실은 그가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고 세밀하고 객관적인 관찰을 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열다섯 살 여름휴가 때 트루빌에서 만난 젊고 아름다운 엘리자 슐레징거 부인에게 격렬하고도 신비스러운 애정을 기울인다. 『감정교육』(1869)에서 마리 아르누 부인의 윤곽이 슐레징거 부인의 모습을 통하여 표현되어 있다.

1840년에 바칼로레아에 합격하고 파리의 법과대학에 등록하지만, 『감정교육』 초고 집필 중이던 1843년 10월에 신경병 발작 이후 법학을 그만두고 문학에만 몰두한다. 이 무렵에 아버지와 여동생을 잃는다. 이후 플로베르의 인생은 여행과 친구들(특히 시인 루이 부예)이 중심이 된다. 그 무렵 ‘뮤즈’라고 불리던 여류 시인 루이즈 콜레와의 관능적 연애도 경험한다. 플로베르가 루이즈 콜레에게 보낸 편지는 당시 플로베르가 쓰고 있던 작품이나 문학에 관한 생각들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자료다.

1851년 이집트 여행에서 돌아와 『마담 보바리』 집필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1857년 1월에 기소되어 경범재판소에서 재판을 받게 되는데 시인 라마르틴이 변호 서한을 보내주었고 2월 7일에 무죄판결이 났다. 이듬해는 소설 『살람보』를 준비하기 위해서 튀니지를 여행한다. 1862년에는 『살람보』가 미셸 레비 서점에서 출판되어 성공을 거둔다.

5년의 시간을 바쳐 1869년에 『감정교육』을 탈고했으나, 평이 별로 좋지 않아 실망하게 된다. 그해에는 친구 부예와 동료 생트뵈브를 잃고 신경병이 재발했다. 1870년에는 쥘 공쿠르를, 1872년에는 어머니를, 1876년에는 조르주 상드를 잃었다. 만년은 『성 앙투안의 유혹』(1874) 등이 호평을 얻지 못하여 낙담했으나 『세 가지 이야기』(1877)가 좋은 평을 받았다.

또한 그가 대부가 된 모파상의 성공은 침체되어 있던 그의 만년에 생기를 주었다. 1880년 5월 8일, 뇌출혈로 급사했다. 『부바르와 페퀴셰』는 미완성작으로 사후에 출판(1881)되었다. 한편 아홉 권에 이르는 『서간집』은 비평가들에게 최대의 걸작으로 간주된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세 가지 이야기』는 균형을 깨뜨리지 않고는 한 문장도 하나의 형용어도 덧붙이거나 떼어내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독창성과 자제력, 상상력, 놀랄 만한 관찰력이 극히 높은 단계에서 협력하여 만들어낸 위엄 있고도 단순한 언어로 작성된 작품이다. 작가이자 비평가인 장 프레보는 플로베르의 문체를 프랑스 문학의 “가장 기이한 석화하는 샘”이라고 말했다. 그 창조력도, 연마의 수준도 감히 모방할 수 없는 경지라는 의미일 테다. 조화로운 전체 안에 녹아들 수 있도록 생경한 것을 정성 들여 없애고 세심한 마무리와 폭넓은 제작, 우아하면서도 탄탄한 구도로 짜인 『세 가지 이야기』는 디테일에서는 보석세공인의 새김과 같고, 전체로서는 아크로폴리스의 벽(플로베르가 완전한 산문에 비유한 벽)처럼 균열이 없는 텍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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