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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동경 유학생 그리고 토월회 이야기
글쓴이
김을한 저
출판사
탐구당
출판일
2019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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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을한

김을한은 식민지시대의 대표적인 저널리스트였다. 동명(東溟) 김을한은 190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을사년에 태어났다 하여 이름을 을한(乙漢)으로 지었다. 병자호란 때의 충신 김상헌의 후손인 그는 교동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양정고보 2학년 때 3·1운동을 맞았다. 그 직후 도쿄로 유학하여 와세다대학에 진학했다. 그곳에서는 김기진 등과 함께 극단 토월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귀국한 직후인 1924년, 조선일보 한기악 편집국장의 발탁으로 신문기자가 되었다.

사회부기자 김을한은 그 당시 발생했던 큰 사건들을 밑바닥에서부터 파헤쳐 일제의 악랄한 식민정책을 폭로함으로써 이름을 떨쳤다. 광주학생운동, 장진강 토지사건, 만주사변의 치열한 현장에 특파원으로 파견되어 생생한 실상을 보도하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김을한은 서울신문사 특파원으로 도쿄에 주재하게 되었고, 이때 영친왕을 처음 만났다. 이후 20여 년 동안 영친왕과 덕혜옹주의 귀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언론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활발한 저술 활동을 이어갔다. 덕혜옹주의 유치원 동무였던 아내 민덕임을 먼저 보내고 못내 그리워하다 1992년 서울 반포에서 세상을 버리고 그 곁으로 갔다.

『인간 이은』『월남선생 일대기』『여기 참사람이 있다』 등의 저서를 남겼다.

책 소개

분야역사
동경 유학생은 일찍이 일본에 유학한 적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해방 전 우리나라 인텔리들의 대부분은 일본 유학생 출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일본이 제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이웃나라일 뿐더러 미국이나 영국 같은 데는 비용이 많이 들고 여권을 얻기가 매우 어려웠으므로 자연히 외국 유학을 하자면 일본 밖에는 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와 같은 현상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더욱 심하였으니 우리나라 현대사에 있어서 일본 유학생의 존재는 무시하려야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정치, 경제, 학술, 체육, 문화 등 각 방면에 끼친 유학생의 공헌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만큼 막대한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민족주의자, 독립운동가가 일본 유학생 출신 중에서 많이 탄생하였다. 그들의 독립운동 및 유학생활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토월회 설립자 박승희 선생의 토월회 이야기와 담담한 연극에 대한 열정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시대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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