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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
글쓴이
이우성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2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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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우성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GQ』 『ARENA HOMME+』 『DAZED&CONFUSED』 등 패션 매거진 피처 에디터로 일했으며 『러너스월드』 한국판 초대 편집장을 맡았다. 시집으로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 『내가 이유인 것 같아서』, 에디터 때 쓴 글을 모은 『좋아서,』가 있다.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크루 ‘미남컴퍼니’ 대표다. @minam_ws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무럭무럭 구덩이」가 당선되며 등단한 이우성 시인의 첫 번째 시집. 4년여의 시간 동안 써온 시편 중 총 예순한 편을 가려 뽑은 이번 시집에서 이우성은 어른의 시야에 미처 포착되지 못했던 세계의 일부를 소년의 눈을 빌려 발견하고 있다. 무수한 “우성이”들의 경쾌한 나르시시즘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나름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문장 구조의 생략을 통해 시인은 독자들을 자신이 떠나온 세계로 데려다놓는다.

『나는 미남이 사는 나라에서 왔어』에 사용된 시어는 ‘나무’‘새’‘물’‘꽃’‘친구’ 등 아이답고 천진하다. 무거운 개념이나 추상적인 언어들은 의도적으로 배제되었고, ‘사과얼굴’이나 ‘가슴주머니’처럼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합성어는 마치 아이가 장난으로 만든 개인어 같다. 수록된 시들의 문장 구조 역시 불완전함을 의도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아이의 말처럼, 연과 연 사이 행과 행 사이는 언뜻 매끄럽게 연결되는 듯 보이지만 묘하게 어긋나 있다. 간단하고 명료한, 그러나 불친절할 정도로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는 구절을 잇는 것은 상상력이다. 입 밖으로 꺼내어 낭독할 때보다 눈으로 읽고 머릿속으로 ‘장면’을 그려볼 때 여백은 생동감 있게 메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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