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는 미국 현지에서 “당신은 어느 편인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2006년 7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총 7부작으로 연재된 미니시리즈이다. 마블의 2006년 하반기 메인이벤트로 기획된 ‘시빌 워’ 스토리라인의 시작점인 스탬포드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1996년의 『온슬로트』 크로스오버 이벤트 이후 가장 대규모 기획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초인등록법안 지지파의 수장 역할을 하는 아이언 맨은 원래 등록법에 반대하던 인물이었다. 닉 퓨리의 ‘시크릿 워’ 때 맨해튼이 일부 파괴되고, 헐크의 난동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상자가 발생한 후 뮤턴트등록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거셌을 때도 아이언 맨은 강경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그런 그가 찬성 쪽으로 돌아서게 된 계기가 바로 스탬포드 사건이다. 마블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시빌 워』 연계 타이틀만 해도 40여 개에 달하는데, 시빌 워 사태는 끝까지 중립을 유지하는 엑스맨 관련 팀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캐릭터와 팀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시빌 워』에서는 발단과 핵심이 되는 사건 전개들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후 펼쳐지는 방대한 스토리와 각 캐릭터들의 행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타이 인 시리즈들을 함께 읽는 편이 좋다. 그래서 출간된 타이틀이 『시빌 워: 아이언 맨』, 『시빌 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다. 한편 시빌 워 사태는 이후 21세기 마블을 이끌 새로운 팀인 ‘뉴 어벤저스’, ‘마이티 어벤저스’, ‘영 어벤저스’, ‘썬더볼츠’ 등의 탄생 배경이 되었다.
이 세트는 마블 유니버스를 뿌리 채 흔든 대 격동의 크로스오버 이벤트 『시빌 워』 본편과 주요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바라본 『시빌 워』 타이 인 시리즈를 묶은 기획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