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정말 합리적으로 생각할까?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듯하다. 아직도 지구가 1만 년 전에 인격을 지닌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과학계에서 진리로 여기는 진화론 또한 종교를 믿거나 ‘괴상한 믿음’에 빠진 사람들 사이에서 여전히 부정되고 있다. 진화론이 포함된 과학 교과서는 각종 종교단체의 압력으로 내용을 수정하기에 이르렀다.
『신 없이 사는 법』은 신이나 사후 세계가 없다면 현재의 삶이 전부이고 그것은 곧 죽으면 모두 끝인데 계속 살아갈 의미가 있냐는 원초적인 물음에서 시작한다. 그렇다면 인생이 정말 허무하고 무의미한 것이 아닌가?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 만한 가치가 있으며 희망이 있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종교가 있는 사람보다 훨씬 도덕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회의주의자, 특정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이 책은 종교인에게도 삶의 의미,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 신 없이 죽는 것, 희망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것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