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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덫
글쓴이
프레드리크 셰베리 저
출판사
열화당
출판일
2019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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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레드리크 셰베리

1958년생으로, 생물학, 곤충학, 지질학을 공부한 작가이다. 문화평론가로서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Svenska Dagbladet)』에 글을 쓰고, 번역가로도 활동한다. 또한 그는 꽃등에에 열정을 가진 전문가이다. 스웨덴한림원 에세이상을 비롯해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열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파리덫』은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 후보에 올랐고 2016년에는 이그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스톡홀름 군도에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어느 파리 수집가 이야기

여기 한 명의 젊은이가 있다. 그는 스톡홀름 근처의 극장에서 소품 담당자로 일한다. 어느 날 그는 샘 셰퍼드의 연극 「굶주리는 계층의 저주」에 출연하는 새끼 양을 공연 때마다 마구간에서 데려오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품에 쏙 들어오던 새끼 양은 무럭무럭 자라나 더 이상 안고 다닐 수 없을 만큼 비대해진다. 난감해진 그는, 개라도 되듯 양의 목에 끈을 묶어 끌고 다닌다. 매매 처량하게 울어 대는 양과 함께 거리를 걷는 그는 사실 곤충학자다. 곤충학자가 극장에 무슨 볼일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향해 그는 “우리는 모두 이따금씩은 세상이 기대하는 복제품이 되지 않으려고, (…) 대담하고 원대한 착상들을 과감하게 떠올리려고 무작정 도망갈 필요도 있다”는 아리송한 말을 한다. 곤충학에서 탈출하려 연극 무대로 도망쳤던 젊은이는 그로부터 일 년 뒤인 1985년, 인구 300명의 룬마뢰(Runmaro) 섬에서 파리를 모으기 시작한다.

『파리덫(Flugfallan)』은 파리라는 사소하고 무의미한 존재에 천착하다 이십 년 넘는 세월을 거쳐 어엿한 파리 수집가로 성장해 가는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로, 국내 독자들에게 처음 소개되는 프레드리크 셰베리(Fredrik Sjoberg, 1958- )의 대표작이다.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그는 생물학자이자 문화평론가, 번역가이기도 하다. 2004년 스웨덴에서 출간된 뒤 세계 여러 언어로 번역되며 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다 준 『파리덫』은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 노벨상을 패러디해 만들어진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리 수집을 매개로 끊임없이 자신을 탐색하는 명상과 무아(無我)의 리듬이 뒤섞인 이 책은, 사소하지만 흥미로운 발견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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