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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세아 외 1명
출판사
틈새책방
출판일
2019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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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세아

대학에서 문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세상 사람들의 삶에 호기심이 많아 이 나라 저 나라를 기웃거리다가, 지금은 교육학으로 공부하는 노동자가 됐다. 남편과 함께 두 딸을 키우며, 틈틈이 책을 읽고 인디 음악을 듣고 요리를 한다. 저서로는 『상상 속의 덴마크』(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
나의 미래를 내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싶다.”
_2007년 한국행을 결정한 날 알베르토의 일기 중


이 책은 알베르토 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이탈리아의 시골마을 미라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유학을 가고, 동아시아의 끝 한국까지 온 여정과 정착기를 담았다. 그가 책에 담은 이야기는 그동안 방송에서 밝힌 이야기와는 사뭇 다르다. 사랑을 찾아 한국에 온 것은 맞지만, 단순히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한 것만은 아니다.

알베르토는 삶의 방향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막막한 현실 앞에서 방황하기도 하면서 한국까지 뚜벅뚜벅 걸어왔다. 그 과정은 방송에서 보여준 사랑꾼 이미지보다는 모험가의 모습에 가깝다. 알베르토가 태어난 미라노는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해 주는 곳이었다. 하지만 평범하고 변화가 없는 삶은 알베르토와는 맞지 않았다. 2007년 한국행을 결정한 날 알베르토는 자신의 일기장에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 나의 미래를 내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싶다”라고 썼다. 그래서일까. 알베르토는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한 발자국 전진하는 남다른 선택을 한다. 이탈리아에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중국어를 선택하고, 남들이 기피하는 중국 다롄으로 유학을 가고, 전혀 다른 문화권인 한국행을 결정한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중국어를 전공한 이탈리아인이 연고 하나 없는 한국에 왔을 때의 막막함을 상상해 보자. 한국어를 처음부터 배워야 했고, 심지어 취업을 위해 영어까지 공부해야 했다. 한국 취업 시장에서 백전백패로 쓴맛을 보고, 주머니에 돈이 없어 고시원 생활자가 되는 장면은 우리네 청년들의 현실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선택한 알 수 없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알베르토 몬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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