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은 1946년 5월에 사실상 결정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이 있었다
한국현대사에 있어 해방 이듬해인 1946년은 좌우 대립이 격화되고 남북 간 이질화가 심화됨으로써 사실상 분단을 결정지은 시기였다. 특히, 제1차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된 시점인 1946년 5월은 한반도의 정세가 근본적으로 변하게 되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시기였다. 저자는 이 시기에 발생한 하나의 사건에 주목했다. 그것은 바로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또는 정판사 ‘위폐’ 사건이라고 하는 사건이다. 저자는 당시 신문 자료 및 사료를 분석하여 정판사 ‘위폐’ 사건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냈으며, 사건이 조작되었음을 밝히고, 사건이 한국 현대사에 미친 영향을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