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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 역사를 부치다
글쓴이
나이토 요스케 저
출판사
정은문고(신라애드)
출판일
2012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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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이토 요스케

우편학자 및 작가. 1967년생. 도쿄대학교 문학부 졸업. 재단법인 우표박물관 부관장을 맡으며 우표와 우편물 등을 통해 역사나 국제 정치를 해독하는 우편학을 제창했다. 이후 10여 년 넘게 저자 및 강연 활동을 펼치는 한편 도쿄도 내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2001년 국제우취연맹(FIP)이 주최하는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주제별 우표 수집 분야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아시아우취연맹(FIAP)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우표로 그려낸 한국현대사』, 『북한사전: 우표로 알아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국 우표에 그려진 일본』, 『우표와 전쟁』, 『황실우표』,『이것이 전쟁!』, 『연하장의 전후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우표 곳곳에 크고 작은 족적을 새긴 역사의 편린들…
일상생활에서 낯익은 우표로 ‘미국의 세기’라 불리는 20세기 역사를 읽는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7월 10일, 북한은 서울 점령 기념우표를 발행한다. 전시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보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안에 우표를 발행한 점으로 미루어 북한이 사전에 우표 발행을 준비했음을 말해준다. 북한 스스로 우표를 통해 한국전쟁이 남한과 미국의 도발에 의한 것이 아닌, 자신들의 소행이었음을 고백하는 셈이다.

1998년 8월, 케냐에서 미국 대사관 테러사건이 일어난다. 미국은 빈 라덴을 테러사건의 주모자로 지목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클린턴 정부의 빈 라덴 사냥은 탄핵 직전까지 이른 자신의 섹스 스캔들을 무마시키려는 꼼수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슬람 세계는커녕 국제사회도 미국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았다. 클린턴 대통령과 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모니카 르윈스키를 우스꽝스럽게 조롱한 우표를 통해 당시 분위기를 알 수 있다.

근대 이후 전 세계에서 격렬한 변화나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그 사건들과 의문을 고스란히 담은 ‘우표’. 이 책은 232개 ‘우표’에 선명하게 찍힌 역사의 흔적을 따라 낯선 세계사 속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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