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피할 수 없는 공기
문화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심 받아 창조적 능력을 가진 인간이라면 마땅히 향유해야 할 역사적 산물임과 동시에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공기와 같은 존재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컴퓨터 바탕 화면 이미지, 홈페이지 배경 음악과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 입는 옷, 먹는 음식과 거주하는 공간에 이르기까지. 이 모든 것을 ‘지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얼마나 인식하고 살아왔는가? 나아가 그 창작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영감’을 얼마나 떠올려봤는가?
신디 제이콥스는 『악에서 구하옵소서』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접하는 수많은 형태의 문화와 그 배후의 영감들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책을 시작으로, 성도된 우리는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고후 11:14) 우리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는 사탄의 계략들을 분별(빌 1:10)해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악에서 구해주시기를 구하며 적극적으로 선한 것을 좇지 않으면, 우리는 죄에 빠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