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제 3차 정사대전. 1,2차 때와는 달리 수세에 몰린 정파 세력 중 변두리의 작은 문파에 불과한 ‘비연문’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제 그들에게 도움을 청할 사람이라고는 귀운곡에 은거하고 있는 비연절검 임호충뿐. 그를 찾기 위해 비연문주의 딸 남소향이 귀운곡으로 향하지만 도중에 사파의 습격으로 부하들을 모두 잃고 산속을 헤매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난데없는 괴물의 습격을 받아 정신을 잃는다. 얼마 후 낯선 장소에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자신이 있는 곳을 귀운곡, 눈앞의 사내를 임호충으로 착각하고 그 사나이를 비연문으로 데려가려 하는데, 또 다시 그들 앞을 막아서는 사파의 무리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멀쩡하게만 보였던 소령의 팔에서 엄청난 수의 괴물들이 튀어나와 사파의 무리들을 먹어치워 버리고, 그 사이 다시 정신을 잃었던 그녀는 영문도 모른 채 임호충(?)과 함께 다시 비연문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과연 귀운곡에서 정신을 잃은 사이, 소령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또 그녀가 임호충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나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