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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와 겐지 단편선
글쓴이
미야자와 겐지 저
출판사
하다
출판일
2019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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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야자와 겐지

일본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시인이면서 농예과학자이다.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의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일본의 시조라 할 수 있는 단가를 짓기 시작한 겐지는 열여덟 살 무렵부터 동화를 지어 형제들에게 읽어 주었다고 한다. 1921년에는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여 동화를 창작했는데, 겐지 동화의 초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이후 농업 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계속하였는데, 생명 존중 사상과 공생(共生)의 행복관을 담아내던 겐지의 동화들은 당시 주위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배타적이던 일본에서는 외면당한다. 결국 겐지의 동화는 끝내 빛을 보지 못하고,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늑막염으로 생을 마친다.

그러나 사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 열도는 '겐지 붐'이라고 할 만큼 열광적인 독자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 교과서에 오랫동안 수록되어 정서적 영감을 불어넣을 만큼 수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겐지의 작품이 현대 사회에 대한 환멸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대표작으로는 『쥐돌이 쳇』,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바람의 마타사부로』, 『은하 철도의 밤』, 『첼로 켜는 고슈』, 『카이로 단장』 『미야자와 겐지 전집 1,2』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세계적인 아동문학의 거장, 미야자와 겐지의 감동적인 이야기

항상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할까 고민했던 미야자와 겐지. 그는 재밌는 이야기로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이 행복해지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했던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을 만나보자.

[은하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은하철도의 밤」는 주인공 조반니과 그의 친구 캄파넬라가 우주를 달리는 열차에 타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여행 중 둘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외로움과 마주한다. 세상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몸을 백번이라도 불태울 수 있다는 주인공의 깨달음은 작가인 미야자와 겐지 자신이 평생 몸부림치며 지켜내려 했던 희생의 삶이란 가치와 닮아 있다.

바람이 부는 가을 아침, 시골 학교에 한 붉은 머리의 소년이 전학을 왔다. 학교 아이들은 그 신비한 전학생을 두고 바람신과 연관시켜 마타사부로라 불렀다. 「바람의 아들, 마타사부로」의 시작 부분이다. 전학생 사부로는 시골 학교에 바람처럼 전학 왔다, 바람처럼 떠나버렸다. 그런 사부로와 아이들의 짧았지만 즐거웠던 생활을 그린다. 묘사되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정겹게 노니는 아이들을 모습을 잔잔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개울 바닥에서 개울 천장을 바라보며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빠 게와 두 마리의 아들 게의 이야기인 「돌배」,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새 요다카가 먼 우주의 별로 떠나기 위해 간절하게 날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요다카의 별」, 밤이면 밤마다 동물들이 첼리스트 주인공을 찾아와 함께 연주를 하는 저자 특유의 환성적인 느낌이 두드러지는 「첼리스트 고슈」, 고양이들 간의 귀여운 알력 다툼을 엿볼 수 있는 「고양이 사무소」 등의 짧은 단편들이 함께 묶였다.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 영혼이 깨어나길 기다리는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들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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