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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북
글쓴이
엘마 판 플리트 저
출판사
반비
출판일
2019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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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엘마 판 플리트

2001년 어머니가 갑자기 큰 병을 앓게 되자 엘마는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시에 엘마는 광고홍보회사에 다니며 아주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고, 그런 삶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시간에 대해 생각이 미치자, 모든 것이 바뀌었지요. 어머니는 필요할 때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인 줄 알았던 겁니다. 아직 어머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떤 크고 작은 꿈들을 꾸었는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엘마는 『마더북(Mam Vertel Eens)』이라는 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2005년의 출판 시장에서 이 책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책이었습니다. 말하는 책이 아니라 묻는 책이라니. 선물로 받았다가 다시 돌려줘야 하는 책이라니. 그 후 어느 소녀가 자기 아빠에 대한 책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을 때, 엘마는 그렇게 하기로 결심함과 동시에, 아예 생업을 그만두고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에는 400만 명의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엘마가 만든 책을 통해 이런 귀한, 사적인 이야기들을 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엘마의 어머니를 위한 책을 만들어내는 일이 이렇게 큰 모험이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딴 엘마판플리트라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만들어 더 많은 종류의 라이팅북, 퀘스천북을 펴내고 있습니다. 이 스튜디오의 미션은 분명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전하는 작업의 즐거움과 중요함을 세상에 더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어머니들의 삶은 기록되지 않는다. 공식적인 역사에도 아이들을 낳고 키우고 온갖 어려움을 헤치고 살아남은 그녀들의 이야기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어머니들이 자신의 삶을 자랑스럽게 책으로 써서 남기는 경우도 드물다. 어머니들의 삶은 그저 몇몇 딸들을 통해서만, 불완전하게, 문장이 아닌 구술로, 혹은 언어가 아닌 촉감으로, 느낌으로 전해질 뿐이다. 하지만 어머니들의 삶에는 공식적인 역사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감정과 깨달음과 통찰이 담겨 있음을, 우리는 충분히 짐작한다.

이 책은 어머니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책이다. 2005년에 엘마라는 네덜란드의 한 여성이 갑작스러운 불치의 병을 진단받은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고안해낸 책이지만, 이 책은 이제 전 세계로 뻗어나가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삶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엘마는 이제 어머니의 삶을 기록한다는 가치에 머물지 않고, 모든 사적인 관계를 기록하고 나누는 것을 권하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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