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으로 보는 조선의 미시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군사, 법률, 산업, 교통, 풍속, 예술, 종교 등 각 방면의 역사적 사실을 두루 싣고 있다. 워낙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전문 학자들조차 「조선왕조실록」의 모든 내용을 알지 못하는 형편이다. 『우리가 몰랐던 조선』은 일반인에게 많이 공개되지 않은 조선사의 숨겨진 역사를 밝히면서도 조선의 중요한 사건을 두루 살핀 역사 교양서이다.
특히 저자는 인간으로서의 왕에 역사의 초점을 맞춘다. 꽃 가꾸기, 격구, 동물 수집, 가야금 타기 등 독특한 취미를 가진 왕, 왕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토로한 왕 등 조선 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일반 서민들의 모습도 소개된다. 귀를 뚫어 귀고리를 하고 다녔던 조선 남성들, 무지한 백성을 위한 것이었다던 신문고제도의 진실, 임금을 모셨던 어의 등 조선인의 사소한 일상사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