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상문학상","에드거 앨런 포 상", "네뷸러 상"에 빛나는
환상문학의 거장이 초대하는 이야기 만찬
열여섯 편의 단편은 작가의 어린 시절이나 대학교에서 작문과 문학을 가르치던 시절을 투사하여 자전적인 바탕 위에 환상적인 사건을 덧입힌 것부터 시작해서, 먼 미래에 인류의 먼 우주 개척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비뚤어진 사랑 이야기, 할리우드 고전 영화에 사족을 못 쓰는 벌레 외계인들과 무역을 하기 위해 영화배우의 껍질을 입고 벌레들의 행성으로 간 사람 이야기, 인간의 뇌를 병 속에 담아 전자 시스템으로 쓰이는 이야기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자칫 일상과 동떨어진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비치기 쉽지만, 제프리 포드의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 다양하고 비틀린 세계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변하지 않는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시선, 그리고 자신의 꿈에 대한 철저한 믿음과 노력을 통해 그저 그런 황당무계한 이야기의 수준을 뛰어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