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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을 위하여
글쓴이
미나토 가나에 저
출판사
재인
출판일
2012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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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나토 가나에

1973년 히로시마 현에서 태어나, 학교 도서관에 틀어박혀 에도가와 란포와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을 읽는 ‘공상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다. 대학을 졸업하고 의류 회사에서 일했지만 일 년 반 만에 퇴사하고 남태평양의 오지 통가로 떠났다. 그곳에서 청년 해외협력대 대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 후에는 효고 현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했다. 결혼하고는 무언가 형태가 남는 일에 도전하고자 글쓰기라는 새로운 영역의 문을 두드렸다.

낮에는 주부로, 밤에는 방송대본부터 소설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집필 활동에 들어간 결과, 2005년 제2회 BS-i 신인각본상 가작 수상을 시작으로, 2007년 제35회 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계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스토리텔러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같은 해 단편 『성직자』를 발표, 제29회 소설추리신인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첫 장편 『고백』을 출간하면서 일본 문단에 ‘미나토 가나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고백』은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치밀한 복선과 탄탄한 구성으로,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쓴 것은 물론, 제6회 서점대상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본에서만 350만 부가 판매되는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야행관람차』, 『왕복서간』, 『경우』, 『꽃 사슬』, 『백설 공주 살인사건』, 『여자들의 등산일기』, 『N을 위하여』, 『조각들』 등, 데뷔 이래 성실한 문학적 행보를 쌓아왔고, 거의 모든 작품이 영상화되어 또 한 번 미나토 가나에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2016년에는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서울에서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같은 해 『유토피아』로 제29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영미권 최고 추리소설상인 에드거상(최우수 페이퍼백 오리지널 부문) 후보에 『속죄』가 선정되는 등 전세계 독자와 평단의 진심 어린 갈채를 받고 있다. 특히, 2016년 『리버스』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을 첫 방문했던 미나토 가나에는 2019년 『여자들의 등산일기』의 출간 및 연극 [왕복서간] 개막을 기념하여 또 한번 서울을 찾아 한국 독자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대담한 소재 선택과 충격적인 전개, 독자를 사로잡는 간결하고 매력적인 필력으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설 『고백』으로 2009년 제6회 서점 대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인기 작가 미나토 가나에가 신작 장편 『N을 위하여』로 인간 존재의 영원한 수수께끼인 ‘궁극의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 도전한다.

도쿄의 한 초고층 호화 맨션에서 대기업 간부인 노구치와 그의 아내 나오코가 살해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있던 네 명의 젊은이로부터 사건에 관한 진술을 받고, 범인 본인의 자백과 나머지 세 사람의 증언을 토대로 니시자키 마사토를 체포한다. 그리고 재판 결과 그는 10년형을 선고받는다.

그리고 10년 후. 그대로 묻히는가 싶었던 이 비극의 진상이 당시 현장에 있었던 네 젊은이 중 한 사람인 스기시타 노조미의 고백을 통해 안개 걷히듯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한다.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녀가 죽음을 앞두고 진실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 사건은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뜻밖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데..

소설은 스기시타 노조미를 비롯한 네 명의 모놀로그 형식을 통해 퍼즐을 하나씩 맞춰 감으로써 사건의 진상이 입체적으로 떠오르는 방식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등장인물 각자의 상처와 욕망, 그리고 그에 의해 흔들리는 진실을 작가는 출세작 『고백』에서 보여준 바 있는 교묘한 소설적 구성과 장치를 통해 서정적으로 묘사한다.

그렇게 10년 만에 드러난 진실은 결국,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 모두 각자가 소중하게 여기는 누군가(즉, N―등장인물 모두 이니셜이 N이다)를 위해 거짓말을 하고 진실에 눈을 감았으며, 가장 소중한 N이 상처입지 않을 방법을 생각한 결과 빚어진 일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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