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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대신 배낭을 메고
글쓴이
유이카와 케이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19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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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이카와 케이

일본 독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여성 작가 중 한 명이다. 유이카와 케이는 대학 졸업 후 고향인 가나자와를 떠나 대도시의 은행에서 10여 년간 근무하였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습작을 계속, 1984년 《바다 빛깔의 오후》로 제3회 코발트 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인기 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 후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소설과 에세이 등 8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고, 2002년 《어깨너머의 연인》으로 제126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마술적인 구성력과 마음을 파고드는 섬세하고 깔끔한 문체로 일상의 작은 사랑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녀의 소설은 특히 사랑, 일과 결혼의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2, 30대 여성들로부터 “바로 나의 이야기야!” “읽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는 공감을 얻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 《어깨너머의 연인》 《점점 멀어지는 당신》 《싱글 블루》 《봄 안개 피어나는 아침으로 가다》 《매리지 블루》 《이별의 말은 나로부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구르지나 않으면 다행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에베레스트에
엉덩이가 무거운 소설가의 활력 갱생 에세이


이 책은 내일모레면 환갑인 저자가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위해 네팔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등산은커녕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던 그녀가 지구에서 가장 높은 곳인 에베레스트 정복에 나선 것이다. 물론 정상까지는 무리다. 그녀가 도전한 곳은 높이 5,545미터에 위치한 칼라파타르이다. 하지만 반려견과의 산책도 힘겨워할 정도로 평균 이하의 체력인 그녀가 어쩌다 산에 오르게 되었을까? 무엇이 그녀를 산으로 이끌었을까? 그리고 어떻게 감히 에베레스트 트레킹에 도전할 수 있었던 걸까?

이 대담한 저자는 영화로도 잘 알려진 소설 『어깨 너머의 연인』으로 제126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소설가 유이카와 케이다. 그녀는 본격적인 등산의 계기가 된 반려견 루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이야기부터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이 산 저 산 오르다가 일본에서 가장 높은 후지산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에 오른 이야기까지 함께 산을 오르듯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한 이 책에는 젊음 하나만 믿고 아무런 준비 없이 올랐던 첫 등산의 고생담과 고소 공포증으로 피하고만 싶었던 암벽을 몇 번의 도전 끝에 등반한 성공담 등 그녀가 울고 웃으며 깨달은 산의 지혜가 담겨 있다.

등산은 허물어진 그녀의 체력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후지산과 에베레스트처럼 높은 산을 올랐기 때문이 아니라 힘에 부쳐서,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정상까지 오르지 못하더라도 몇 번이고 산을 만나러 떠난 그녀의 용기 덕분이었다. 그녀는 기꺼이 산과 친구가 되었고 또 다른 세계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계절마다, 날씨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산과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호흡을 맞춰나간다. 이 책은 자신만의 호흡과 방식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애도의 기록이자, 느릿느릿 잘하지 않더라도 가장 나답게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용기의 여정이다. 어쩌면 아이고- 하며 괴로워하다가도 야호- 하고 우렁차게 외치는 위험한 등산의 매력에 빠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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