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과 중국어를 전공했다. 그러나 니체와 프루스트를 좋아한다. 그리고 『슬램덩크』와 미야자키 하야오를 보다 더 좋아하는 작가, 그리고 편집이다..
펴낸 저서로는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불안과 함께 살아지다』, 『그로부터 20년 후』, 『순수꼰대비판』, 『어린왕자,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 『우리시대의 역설』, 『붉은 노을』, 『시카고 플랜 : 위대한 고전』『문장의 조건』이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못다 핀 소녀를 위한 피끓는 찬가
이 소설에서 시간의 매개물로 설정된 상징은 이문세와 빅뱅의 『붉은 노을』이다. 프루스트를 좋아한다는 작가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마들렌 과자와 같은 속성으로 설명한다. 또한 기상 시간의 ‘알람’이라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 가로놓인 상징이기도 하다. 밤과 낮의 사이에서 아주 잠깐 동안 불타오르다 세상 끝으로 사그라드는, ‘여기’에서 바라보며 ‘저 너머’로 보내주어야 하는 오늘의 하늘. 그러나 하열아에게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되찾아야 할 어제의 기억인 동시에 다시 새로운 내일로 닿고자 하는 역설의 풍광이기도 하다. 낮을 포기하지 않고 타들어가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노을빛 속에 오늘도 그가 서 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있다. 저 타는 노을, 붉은 노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