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토론학교_문학』은 틀에 박힌 문학 작품 읽기에 ‘딴지’를 걸어 보자는 취지에서 현직 중학교 국어 교사들이 만든 책이다. 참고서에 나와 있는 ‘정답’에서 벗어나 작품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눈’을 길러주자는 의도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그동안의 천편일률적인 작품 읽기와는 전혀 다른 새롭고도 유쾌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학」, 「홍길동전」과 같은 작품에서부터 문제적 인물이 등장하는「원고료 이백 원」「조만득 씨」「불나방과 하루살이」와 같은 다소 생경한 작품과 함께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난 외국 소설「처절한 정원」「동물농장」 등 토론거리가 가득한 작품만을 엄선하여 인물의 태도와 행동이 바람직한 것인지, 그들의 선택은 과연 적절한 것인지따져 묻게 하였다. 또한 작품 읽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입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각 작품 앞뒤로 ‘읽기 전에’ ‘읽고 나서’ ‘토론 맛보기’ ‘입장 정하기’ ‘더 읽어 보기’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