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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제 졸업할게
글쓴이
사이바라 리에코 저
출판사
해의시간
출판일
2019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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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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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바라 리에코

1964년 일본 고치현(高知縣)에서 태어나 도쿄 무사시노(武藏野)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88년에 주간 만화「영 선데이」에「치쿠로 유치원(ちくろ幼稚園)」을 연재하면서 만화가로 데뷔했다. 1997년「나의 집(소학관 출판사)」으로‘문예춘추 만화상’을 수상했고, 2004년「매일 엄마, 게 엄마편(마이니치 매일신문사)」으로‘문화청 매체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 우수상’, 2005년「상경기(소학관)」와「매일 엄마」로 ‘데즈가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마작 방랑기(다케서방 출판사)」,「 여자 이야기, 영업 이야기(소학관)」,「 맑은 날에는 쉬고(후다바샤 출판사)」,「 할 수 있나(후소샤 출판사)」,「 이케짱과 나(가도카와 서점)」,「 파마렌트 야생장미(신쵸샤 출판사)」외에 다수의 작품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자식과 적당한 거리 두기’
졸혼에 이어 ‘졸모 이슈’를 몰고 올 책


부모는 서툰 육아에 대한 죄책감, 자녀의 삶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결국 아이가 성인이 되어도 자식 인생에 한 발 걸치는 삶을 택한다. 정말 아낌없이 챙겨주고, 끝없이 가르쳐주는 것이 부모와 자식에게 이로운 일일까? 일본이나 한국이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생각과 고민은 비슷하다. 자녀의 삶이 술술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과 고된 육아로 인해 지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와 ‘언제까지 키워야 할까?’이다. 책은 이러한 물음에 ‘졸모’라는 말로 답한다. 한때 사회에 ‘결혼 생활을 졸업하다’라는 뜻의 졸혼이 이슈였듯 ‘엄마의 삶’, ‘엄마의 자존감’ 등이 중요한 가치가 되고, 엄마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인생이 중요해진 지금 ‘엄마를 졸업한다’라는 졸모(卒母)는 또 하나의 반향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졸모는 그저 나이 지긋한 엄마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거리를 두고 독립적으로 키우는 일도 졸모 선언의 일환이 된다. 졸모는 아이와 물리적, 심리적으로 떨어지고자 하는 생각이 ‘언어화’되지 않았을 뿐 오래전부터 우리 사회에 자리하던 생각인 것이다. 졸혼이 혼인 관계는 유지하되 부부가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을 인정해주는 것이었다면, 졸모(卒母) 또한 자녀와 엄마의 관계는 유지하지만, ‘자녀의 독립’과 ‘엄마의 생활’을 서로 인정해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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