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된 이 책 『올 어바웃 커피』는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음료로 자리를 잡기까지 인간의 삶에 가까워진 커피에 인문과 역사의 옷을 입힌 책이다. 오늘날 무역 시장에서 석유 다음으로 많은 교역량을 차지하며, 전 세계인이 단 하루라도 마시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커피라는 음료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인간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추적하면서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꼼꼼하게 살펴나간다.
교황 클레멘트 8세가 커피가 ‘진정한 기독교의 음료’라며 커피에 세례를 내린 이야기, 커피하우스가 막 확산되기 시작한 런던에서 나타난 ‘카페 이용 수칙’ , 여성들이 남편들의 커피하우스 출입을 금지하자고 주장한 이야기 등, 커피를 둘러싸고 나타난 이러한 일화들을 통해 당대의 정치, 사회, 문화적 특성과 풍속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책은 커피의 기원과 전래 과정, 대중화되던 초기부터 오늘날 발달된 커피 도구 세트, 추출 기술이 등장하기까지 커피를 끓이는 방법과 도구가 변화해 온 모습을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씌어졌다. 또한 커피와 커피하우스를 묘사한 문학작품, 커피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 미술, 연극, 뮤지컬 작품 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