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상은 정보와 여론대로 움직이지 않는가?
정부 정책, 시장 조사, 투자 정보, 결혼과 취업 정보, 사회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 이 모든 정보에는 정보 제공자의 의도가 내재되어 있으며, 달콤한 정보일수록 막상 자신이 그것을 활용할 때에는 완전히 다르게 작용할 때가 많다. 이런 오류 정보의 바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진실을 가려낼 수 있을까?
이 책은 11가지 사회 문제와 개인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실에 접근하는 생각의 프레임을 정리해주고 있다. 저자는 정보와 여론의 참과 거짓을 구별하는 힘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음”을 차근차근 짚어간다.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일수록, 자신의 지식에 얽매여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떨어지는 현상에 주목한다. 많이 아는 것과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명백히 다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앞으로 경제는 어떻게 변화할까? 선거에는 어떤 공약이 잘 먹힐까? 왜 출산율은 매년 낮아지는가? 결혼 상대를 어떻게 고를 것인가? 직업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정부 조직은 어떻게 바뀌는 것이 좋은가? 등 11개 문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들 문제의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조합하고 오류를 걸러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정보의 분할, 종횡 비교, 필터링, 그래프화, 사고의 선반 등은 정보를 올바로 선별하고, 잘못된 여론에 휘둘리거나 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개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