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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
글쓴이
허균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1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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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허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미술사학을 전공해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편수연구원, 우리문화연구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국립문화재연구소 외 부용역과제 평가자문위원,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심사위원, KBS [TV쇼 진품명품]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민예미술연구소장과 한국민화학회 고문이다. 『한국의 정원, 선비가 거닐던 세계』 『사찰 100美 100選』 『한국의 서원, 넓고 깊은 사색의 세계』 및 공저로 『전북문화 찾아가기』 『충남문화 찾아가기』 『전남문화 찾아가기』 등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가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1909년 11월 1일 자의『순종실록』에는 “창경궁 내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고 개원식을 행하고 나서 일반 사람들에게 관람을 허락하였다.”라는 말이 나온다. 임금과 사별한 왕비들이 머물던 궁궐 창경궁은 일제 때, 동물원과 식물원이 건립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인 '창경원'이 되었다. 순종은 왜 갑자기 창경궁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고 백성들에게까지 관람을 허락했을까? 여기에는 조선왕조의 억울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

1907년 헤이그 특사사건이 일어나자 일제는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켰고, 순종이 등극하였다. 그러나 순종이 즉위하자마자 일제는 ‘한일신협약’을 맺어 국정 전반을 일본인 통감이 간섭하였으며 정부 각부의 장관을 자신들이 임명하기 시작했다. 순종은 덕수궁으로 거처를 옮기며 ‘창덕궁 전하’로 전락하였으며 당시 조선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는 순종을 위로한다는 핑계로 창경궁의 웅장하고 화려했던 전각을 허물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들어 조선의 궁궐과 위엄을 짓밟게 된 것이다.

1909년 11월 1일 오전 10시에 창경궁의 동물원과 식물원 개원식이 거행되었고 이 행사는 순종이 대한제국 황제로서 베푸는 마지막 잔치가 되고 말았다.『 왜 창경궁에 동물원이 생겼을까?』는 원고 고종이 피고 이토 히로부미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조선의 궁궐과 위엄을 훼손한 죄와 일제의 만행을 파헤치고자 한다. 또한,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오늘날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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