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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글쓴이
김재진 저
출판사
시와
출판일
2012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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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재진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난 첼로 소리에 끌려 음대에 입학했다. 21세 되던 해 쓴 시가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그 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방송사 음악 피디로 일하며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바쁜 젊은 시절을 보냈다.

40대 초, 홀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고, 명상과 마음공부에 빠져 여러 가지 수행법과 프로그램을 찾아다녔다. 온종일 벽만 바라보고 누워 지내던 병상의 노모가 빈 벽에 입을 그려 달라고 한 것을 계기로 배운 적 없는 그림을 시작해 지금까지 열 번의 개인전을 했다. ‘황혼이면 붓끝에 묻은 물감을 닦아내고, 새벽이면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떠올린다’는 그는 이제 파주의 작은 작업실에서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황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헤어지기 좋은 시간》, 에세이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장편소설 《달세뇨》 등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1997)의 시인 김재진이 오랜만에 시집을 출간했다. 그동안 산문집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와 동화 《어느 시인 이야기》《엄마 냄새》《나무가 꾸는 꿈》 등을 펴내며 삶에 지치고 힘든 영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깨달음의 메시지를 주어온 그를 시인으로서 다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가운《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종소리 머금은 꽃’ ‘연민에 물을 주며’ ‘내 안에 누가 왔다 갔는지’ ‘미래의 기억’이라는 네 개의 장에 걸쳐 총 80편의 시를 정성스레 묶었다.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아픔은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외로움으로, 때로는 커다란 좌절감으로 우리를 찾아옵니다. 외로움에 자신을 내맡기고 그것이 휘두르는 칼날에 더 깊숙이 베이며 상처 날 대로 상처 나 마침내 흠집투성이 모과처럼 향기가 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스스로 치유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읽었을 때 감동하고, 삶에 작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가 좋은 시라고 말해온 그는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서 세상 모든 다친 이들을 위로와 치유의 시편으로 보듬어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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