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뉴욕시는 자동차와 택시, 버스에 큰 트럭들로 인해 심한 교통 체증 상태에 빠졌다. 무례한 트럭 기사들이 거칠게 운전하고, 불법정차를 하며 도로의 혼잡을 유발한다. 어느 날 성질 급한 트럭 운전사 맥이 길거리에서 꽃을 팔던 모리스의 손수레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난다. 뉴욕의 트럭운송회사 사장 ‘3인’은 교통 혼잡을 비난하는 여론이 트럭에 쏠릴 것을 우려해, ‘도로 정체는 모두 손수레 때문’이라며 손수레를 거리에서 몰아낼 음모를 계획한다. 3인은 돈과 표가 필요한 부패한 시장도 한편으로 끌어들인다.
이윽고 힘없는 손수레 상인들은 ‘손수레왕’ 맥시 해머맨과 과일 파는 안나 대장, ‘의리파’ 꽃장수 프랭크를 중심으로 트럭에 전쟁을 선언한다. 핀을 꽂은 콩알을 트럭 타이어에 명중시켜 바람을 빠지게 해 트럭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콩알총 작전’을 펼친다. 누가 진짜 길을 막는지 시민들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 전투는 손수레 상인의 승리로 끝난다. 패배감에 괴로운 ‘3인’과 트럭 운전사들은 손수레에 대한 반격을 모색한다. 이 와중에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콩알총을 만들어 손수레전쟁에 가담하고, 경찰국장과 시민들이 가세해 석 달 동안 뉴욕 골목에서 전쟁이 계속된다.
과연 이 전쟁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리만 컴벌리 교수의 『역사의 거대 물체 이론』은 무엇인가? ‘트럭처럼 굴지 마’는 어떤 경우에 사용되는 말일까? 모든 학생들이 외워야 하는 꽃장수 공식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손수레여왕’은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