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대지진이라는 특정한 사건을 모티브로 했지만, 이 책은 결국 커다란 상실과 고통 앞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편적인 가치를 이야기 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자연재해는 물론 전쟁, 사고, 질병 등 살아가며 마주치는 쓰라린 아픔과 고통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살아가며 고통의 한가운데서 아픔을 느낄 때도 많지만, 어쩌면 다른 이의 고통을 바라보는 입장에 설 때도 많기에 이 책의 메시지는 더욱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