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탐험 작가 다카노 히데유키의 좌충우돌 코믹 투병기. 남이 가지 않는 곳을 가고,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 신조인 다카노가 어쩌다 요통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그는 ‘요통이라는 밀림’에서 생환하는 것을 목표로 지도 없는 여행을 시작한다. ‘야매’ 침술원을 시작으로 이너 머슬 요법, PNF 요법, 정형외과를 전전하다 급기야 동물 병원에까지 찾아가는데…
카리스마 치료사에게 버림받고 난치병의 가능성마저 급부상하지만 갖가지 오지를 탐험해 온 작가답게 다카노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오히려 특유의 호기심과 엉뚱함이 발동하여 요통 치료법의 유래와 역사를 조사해 나가다 남녀의 애정사에 생각이 미치고, 요통에 빗대어 우리네 인생사를 고찰하기도 한다. 잠시 차도가 있는 듯싶다가 또다시 요통의 세계로 되돌아오기를 반복하는 그는 과연 통증의 뫼비우스를 벗어날 수 있을까? 단 한 군데라도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아픈 독자에겐 뜨거운 공감과 위로를, 다행히도 건강한 독자에겐 요절 복통 유머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