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오랫동안 연구와 교육의 중심을 차지했던 과정 중심 글쓰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과정 개념을 확장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를 ‘작문 연구에서의 후기 과정 운동’이라 칭한다. 이 후기 과정 운동의 특징은 작문 연구가 텍스트적이고, 수사학적이며, 담론적인 작문의 세 수준을 모두 표현해야 한다고 본다는 데 있다. 텍스트적이든, 수사적이든, 담론적이든 어느 하나의 수준에만 과도하게 관심을 기울이면 글쓰기에 대한 제한적이고 불균형적이며 부정확한 관점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학생들이 비판적 독해 능력과 협상 능력을 함께 기르도록 하기 위해 학교, 직업, 미디어, 정부 같은 제도 중 학생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담론과 제도를 글쓰기 대상으로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