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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글쓴이
노리즈키 린타로 저
출판사
포레
출판일
2012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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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리즈키 린타로

추리소설 작가이자 평론가.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추리를 넘어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파고드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 본격추리소설 마니아는 물론 소설 독자 다수로부터 찬사를 받는, 일본 신본격파를 대표하는 작가. 일본 추리소설계에 새로운 흐름을 던진 신본격파新本格派를 선도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본명은 야마다 준야. 필명인 노리즈키 린타로는 요시카와 에이지의 『나루토 비첩』에 등장하는 첩자 노리즈키 겐노조에서 따왔다. 1964년 시마네 현에서 태어났다.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명문으로 널리 알려진 교토대학교 추리소설 연구회 출신으로, 현재 일본 추리소설을 이끌고 있는 아비코 다케마루, 아야쓰지 유키토와 같은 동호회 출신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와은행에서 일하다가 1988년 『밀폐교실』로 에도가와 란포상 후보에 올랐고, 그의 작품을 눈여겨 본 대작가 시마다 소지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미국 추리소설의 거장 엘러리 퀸에 매료됐는데, 그 때문인지 엘러리 퀸의 작품과 몹시 닮아 있다. 그는 작가의 이름 ‘노리즈키 린타로’와 소설 속 탐정의 이름을 같게 설정하고, 탐정의 부친 노리즈키 경시를 등장시키는데 이는 엘러리 퀸의 방법과 똑같다. 또한 천재 탐정이 등장하는 현실성 없는 전개보다는 차근차근 논리적인 소거법을 이용해 범인을 좁혀나가는 스타일의 작품이 많은데 이 역시 엘러리 퀸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노리즈키 린타로는 추리소설의 존재 의의나 밀실 구성의 필연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고뇌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엄격함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구축되는 추리소설을 쓰기 때문에 그의 작품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장르의 근원에 대한 고찰이 담겨 있다고 평가된다. 그래서인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동료 작가들에 비해 작품 수가 많지 않고 장편은 매우 적은 편이다. 「도시 전설 퍼즐」로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했으며, 근 10년 만에 발표한 장편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는 제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과 2005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2005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올라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의 최신간에 해당하는 『킹을 찾아라』는 교환 살인을 소재로 하고 도입부에서 범인과 동기를 밝히는 도서倒敍 추리를 도입하는 등, 본격 미스터리에서는 매우 드문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사중 교환 살인을 바탕으로 한 복잡하고 정교한 본격 트릭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3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위 및 각종 미스터리 문학 순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요리코를 위하여』, 『1의 비극』, 『또다시 붉은 악몽』, 『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눈 밀실』,『수수께끼가 다 풀리면』 등이 있다.

현재 그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와 평론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각종 서평이나 해설을 통해 거장에게는 예우를 다하고, 후배에게 등단의 기회를 주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88년 『밀폐교실』로 데뷔해 2004년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 각종 미스터리 문학상을 석권했던 노리즈키 린타로의 장편 미스터리다. 이 작품은 탐정이자 작가인 노리즈키 린타로와 그의 아버지 노리즈키 사다오 경시가 콤비로 나오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 3작이자, 『1의 비극』 『또다시 붉은 악몽』으로 이어지는 ‘비극 삼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본격미스터리의 원형을 제시하는 듯한 정밀한 구성과 전개, 드라마틱한 반전과 결말, 여기에 하드보일드의 풍미까지 두루 갖춘 이 소설은 출간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까지도 본격미스터리 순위 집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많지 않은 노리즈키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하고 문제적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랑했던 딸의 죽음에 절규하는 아버지의 수기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노리즈키 린타로가 교토 대학 추리소설연구회에 몸담았던 시절 동인지에 발표했던 중편을 장편으로 개작한 것이다. 스물다섯 나이에 의욕적으로 다시 완성한 이 소설은 평단으로부터 “첫 작가적 전기를 알리는 작품”이라는 평을 들었고, 작가 스스로도 “이 이후의 책은 읽어보면 같은 얘기만 되풀이 쓰고 있는 느낌” “확실히 이 소설을 통해 전기를 맞이하고 말았다”고 했을 만큼 젊은 시절의 노리즈키가 시도했던 소설 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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