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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여인
글쓴이
코넬 울리치 저
출판사
엘릭시르
출판일
2012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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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코넬 울리치

본명은 코넬 조지 호플리 울리치(Cornell George Hopley-Woolrich). 국내에는 그의 필명 중 하나인 ‘윌리엄 아이리시(William Irish)’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903년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남미에서 보냈다. 1921년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1926년 우연한 기회에 처녀작『봉사료(Cover Charge)』를 발표하면서 전업 작가의 길을 걷는다. 이후 여러 잡지에 작품을 기고하고, 영화의 원작을 각색하는 등의 활동에 몰두했다. 1934년부터 1968년 사망할 때까지 그는 우리가 ‘누아르’라고 알고 있는 작품들을 창작해냈다. 1930년대에 출간된 그의 작품 대부분은 선정적인 싸구려 잡지에만 실렸다. 그러나 이후 『검은 옷의 신부(The Bride Wore Black)』(1940)를 시작으로 그는 소위 서스펜스 소설에 있어 블랙 시리즈의 막을 열었다. 이것은 ‘세리 누아르’의 한 부분으로 프랑스에서부터 등장하여 그를 일약 황량하고 시적인 장면 묘사의 대가로 칭송받도록 만들었다.『블랙 마스크(Black Mask)』를 비롯, 추리소설사(史)적으로 중요한 여러 잡지에 백여 편이 넘는 작품을 기고했으며 1940년대에 이르면 추리소설 작가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 생생히 살아있는 서스펜스를 추구하는 그의 작풍은 추리소설 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며 ‘느와르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얻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으로는 후에 ‘블랙 시리즈’라고 불리는『검은 옷의 신부(The Bride Wore Black)』『검은 커튼(The Black Curtain)』『상복의 랑데부 (Rendezvous in Black)』등이 있으며 특히 윌리엄 아이리시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환상의 여인(Phantom Lady)』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언제나 추리소설 베스트10 안에 뽑힌다. 1968년 한 호텔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세계 3대 미스터리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환상의 여인』. 기존 해적판 일본어 중역본의 많은 오역들을 바로잡은 이번 판본에서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름이 높은 아이리시의 독특한 문장을 살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지금까지 『환상의 여인』을 일본어 중역본으로만 접하고 그것을 고전이라고 생각해 왔던 독자라면 ‘미스터리 책장’으로 다시 읽어야 할 것이다.

『환상의 여인』은 아이리시의 장점인 논리적 구성, 등장인물을 밀어붙이는 압도적 상황, 도시적 우수와 슬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대표작이다. 도시의 밤을 밤보다 더 어두운 필치로 그려 낸 아이리시 특유의 서정적인 문장이 작품 내에서 돋보인다. 절제된 표현에서 더욱 절절히 느껴지는 스콧 헨더슨의 사랑과 벼랑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남자들의 우정이 정교하게 어우러진 플롯은 왜 이 작품이 아직까지 사랑받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1944년 로버트 시오드막이 감독하고 엘라 레인스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는 필름 누아르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소설가이자 영화 평론가로 유명한 듀나의 해설을 작품 뒤에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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