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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글쓴이
정재승 저
출판사
어크로스
출판일
2012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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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재승

KAIST에서 물리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박사후 연구원,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연구교수,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이자 융합인재학부 학부장이다. 복잡계 및 통계물리학적인 접근을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연구하고 이를 정신질환 모델링, 뇌-기계 인터페이스, 인간 뇌를 닮은 인공지능 및 소셜 로봇 개발에 적용하는 학자다. [네이처]를 포함해 세계적인 학술지에 120여 편의 논문을 출간한 바 있으며, 다보스 포럼 ‘2009 차세대 글로벌 리더’, ‘대한민국 근정포장’ 등 국내외 학술상을 여럿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열두 발자국』,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공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의 ‘뇌과학’ 편. 나를 통해 숨겨진 과학을 만나고, 과학을 통해 몰랐던 나를 만나게 하는 영화 속 신경과학 이야기다. 전작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가 젊은 과학도가 스크린에서 발견한 과학을 공유하는 과정이었다면, 이 책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는 마흔 즈음의 신경과학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생에 건네는 위로인 셈이다.

좀처럼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하는 결벽증, 뭐든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강박증, 사랑하는 사람까지 잊어버린 기억상실증,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이런 증상들은 왜 생기는 것일까? 책은 깊은 관계는 부재하고 피상적 관계만이 증식하는 오늘, 주요 질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들 정신질환을 영화를 통해 살핀다. 심리학, 정신분석학, 사회학적인 접근과 더불어 저자가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런 질병이 발생할 때 인간의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정신질환을 유전 형질로 결정되는 질환으로 한정 짓고 약물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는 방법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아니다. 책은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는 ‘유전자 결정론’을 공고히 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정신분석학, 사회학 분야의 연구와 더불어 ‘결국 인간을 덜 아프게 하기 위한 다른 방향에서의 노력’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1부 13장과 2부 ‘생명공학, 인간의 욕망에 답하다’는《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2002년도 판)》의 생명과학 분야의 원고 중 신경과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원고들을 가져와 재배치한 것이다. 뇌와 의식의 관계를 넘어 뇌와 육체의 관계까지 아우르며 신경과학 분야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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