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출생. 소설가, 동화작가, 출판 기획자다. 지은 책으로 『도시의 파랑새』, 『낮에 뜨는 달』, 『후폭풍』, 『폭력교실』 등의 소설과 『책사와 모사』, 『한국 인물 사전』, 『세계 인물 사전』,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복』, 『반신목욕술』, 『할미꽃이 하늘을 향해 피었어요』, 『고양이 밥 주는 할아버지』 등 많은 작품이 있으며 『기본형 인간』, 『산소는 생명이다』 등 여러 권의 책을 기획 · 집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왕실 남녀상열지사를 통해 고려의 맨얼굴을 만난다!
고려 왕실의 ‘불륜’을 테마로 고려사를 추적한 역사교양물. 고려시대는 왕실은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남녀가 평등한 일부일처 사회였다. 여성의 지위도 조선에 비해 높았다. 재산 상속이 아들딸 구별 없이 균등하게 이루어졌고, 그에 따른 의무도 동일했다. 부모 살아생전에 아들과 딸이 똑같이 봉양했고 부모가 죽은 뒤에는 아들은 물론 딸도 제주가 되어 제사를 지냈다. 이혼과 재혼이 비교적 자유로웠다. 이러한 풍속에서 철저히 소외된 계층이 있었으니 아이러니하게도 최고 신분을 가진 왕실 여인들이었다. 왕은 일부일처 제도에서 자유로와 여러 번 결혼할 수 있었다.
그들은 족내혼이 성행한 고려 왕실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왕이나 종친들과 정략 결혼을 했다. 특히 아들을 많이 낳아야 하는 의무를 가진 왕과 결혼한 왕가 여인들은 아들을 낳지 못하면 왕이 죽은 뒤에는 사가로 돌아와 평생을 홀로 살아야 하는 수절을 강요당했다. 겉으로는 엄숙하고 장엄해 보이는 궁중 안에서 벌어지는 일탈의 모습들은 어떠할까.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고려의 왕실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고려사에 기록된 불륜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