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국립암센터의 분석에 의하면 평생 동안 암에 걸릴 확률이 34퍼센트에 이른다고 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는 37.2퍼센트에 이른다. 미국에 비해서는 낮지만 식습관이 점점 서구화 되어가는 속도와 비례하게 머잖아 이 수치도 미국을 따라잡을 기세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암 진단율과 생존율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현재의 영양학은 단백질 영양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단백질을 숭배한다. 몸보신, 영양식 하면 다들 단백질을 떠올리고,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우유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 몸은 이런 식품들과 단백질을 그렇게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할 경우 암을 비롯한 다양한 만성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다. 캠벨이 수행한 연구의 결론은 단백질이 암 발생을 껐다 켰다 하는 ‘암 발생의 스위치’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건강 정보의 홍수 속에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50년 가까이 영양과 건강에 관한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를 고안하고 이끌어 온 콜린 캠벨은 이 책을 통해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를 밝히며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전망과 현실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