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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묻다
글쓴이
나쓰메 소세키 외 15명
출판사
시와서
출판일
2019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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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긴노스케는 원치 않은 아이로 태어났다. 갓난아기 적에 시오바라 가문으로 입양되었다가 양부모의 이혼으로 다시 나쓰메 집안으로 돌아왔다. 부모한테서 인정받지 못한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면학에 전념하여 동경제국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친구에게서 ‘돌로 이를 닦는다’는 뜻의 소세키라는 호를 물려받았다. 그는 거의 평생 어디 한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영어교사 생활을 전전하다가 일본 정부의 명령으로 영국 국비유학을 떠났지만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신경쇠약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본령을 찾느라 유학생활도 실패했다. 소세키는 뒤늦게 하늘이 내린 자기 재능과 자신이 가야 할 인생을 깨달았다. 도쿄로 돌아온 후 서른일곱 살이 돼서야 기분 전환 삼아 소설 한번 써보지 않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단편을 하나 쓴 것이 소세키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것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였다. 그는 내면에 가득했던 세계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도련님』, 『풀배게』, 『우미인초』, 『산시로』, 『그 후』, 『문』, 『마음』, 『열흘 밤의 꿈』, 『봄날의 소나티네』, 『현대 일본의 개화』, 『나의 개인주의』 등 소설, 하이쿠, 수필, 평론, 한시, 강연, 여러 장르에 걸쳐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국가와 권력을 멀리하였다. 문부성이 박사학위를 선사하자 그것을 거부하였다.

“박사가 아니면 학자가 아닌 것 같이 세상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학문은 소수 박사들의 전유물이 되어 학자적인 귀족이 학문권력을 장악하는 폐해가 속출하고 맙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일본 유명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 선집
시와서 산문선 시리즈 첫 번째 선집


수많은 글이 넘치는 시대이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묻혀버린 좋은 글들 또한 많이 있다. 『꽃을 묻다』는 그중에서도 일본의 저명한 근대 작가들의 아름다운 산문을 역자가 직접 선별하고 번역한 산문선이다. 근대 작가들의 글이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가슴에 와닿는 소중한 글들을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선집을 기획했다.

이번 첫 선집에는 크게 ‘추억’, ‘인생’, ‘그리움’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총 30편의 작품을 실었다. 가족, 친구, 스승 등 그리운 이들에 대한 작가들의 추억과 아련한 옛 기억이 아름다운 문장으로 되살아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진솔하게 돌아보는 작가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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