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고통의 시 쓰기, 사랑의 시 읽기
글쓴이
김정신 저
출판사
아모르문디
출판일
2019년 5월 1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정신

1961년 제주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서정주 시의 변모과정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9년 2월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다카무라 고타로(高村光太郞) 시에 나타난 공간의 표상 연구」로 일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8월부터 경북대학교에서 문학의 이해 등을 가르쳐 왔으며, 현재는 경북대학교 교육개발본부 교양교육센터에서 대학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전공 분야는 서정주와 최승자 시 연구이고, 현재의 관심 분야는 한일 근현대 비교 문학이다.

1991년 『시세계』로 등단했으며, 저서로 『서정주 시정신』, 『한국 근·현대시 바로 보기』, 『고통의 시 쓰기, 사랑의 시 읽기』, 논문으로는 「윤동주의 탄식시 연구」, 「대학생 글쓰기의 효과적 첨삭 지도 방안?sakubun.org와 TAE 이론의 변용 및 적용을 중심으로?」(공저), 「최승자 시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번역 텍스트 『상징의 비밀』이 5시집 『연인들』에 미친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 「『상록수』와 『사선(死線)을 넘어서』에 나타난 영향 관계 연구?농촌 공동체의 의미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시집으로 『묘비묘비묘비』, 『이 그물을 어찌하랴』, 『당신이 나의 배후가 되었다』가 있다. 공역서로 『일본 명단편선』(2020년 출간 예정)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고통의 글쓰기를 통해서만 얻어지는 문학적 치유의 힘

시인이자 문학연구자로 활동해온 김정신 교수의 시론집 『고통의 시 쓰기, 사랑의 시 읽기』(아모르문디, 2019)가 출간되었다. 그 자신 등단한 시인으로서 두 권의 시집을 상재한 바 있는 저자는 최승자의 시 세계를 분석한 네 편의 글과 윤동주, 서정주, 구상, 이성복, 김혜순, 이승하 시인의 시를 새롭게 읽은 여섯 편의 연구논문을 함께 묶어 책으로 펴냈다. “치유할 수 없이 깊이 병들어 있는 세상에서 자기학대와 자기소외에 시달리는 시인에게, 깨고 싶고 부수고 싶고 울부짖고 싶고 비명을 지르며 까무러치고 싶은 세계를 건널 수 있는 힘은 오직 시 쓰기를 통해서만 얻어진다.”고 믿는 저자는 고통의 언어로 쌓아올린 시인들의 시 세계를 공감 어린 눈으로 읽어내고, (자신의) 고통을 드러냄으로써 고통 받는 (다른) 이들을 치유하는 ‘고통의 시학’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고통의 시학은 가능한가?

부조리한 현실에 균열을 내기 위한 항의이자 비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 쓰기는 그것 자체로 인간의 연약함과 강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깊이 병들어 있는 세상에서 시인은 마치 잠수함 속의 토끼처럼 시대의 고통과 인간의 가혹한 운명을 가장 민감하게 인식하는 존재이며, “개인의 고통을 넘어 인간의 고통을 읽어내는 시인의 작업은 문학의 치유적 힘을 믿는 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저자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비롯해 총체적인 문명의 위기를 겪은 1950년대 이후 출현한 미국의 고백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내밀한 삶을 토로하는 고통의 시들은 시인 자신의 고통을 덜기 위함이 아니라 위기에 놓인 역사와 문명에 대해 말하기 위함이라고 본다. 이러한 관점은 개인의 실존과 사회적 현실, 그리고 역사를 아우르는 시학으로서 시적 진실과 비평적 진실을 동시에 담보하는 탁월한 전략이라고 평가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