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텅 빈 운동장에서 해가 저물도록 혼자 노는 아이 성우. 성우를 괴롭히고 감시하던 친구들은 우연히 방과 후 운동장에서 땅따먹기, 개뼈다귀 같은 놀이를 하며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그러나 매일 학원도 안 가고 혼자 노는 이상한 아이로 찍혀 ‘왕따’가 된 성우는 믿었던 친구 현상마저 외면하자, 덜컥 가출을 하고 맙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왕따 친구가 나옵니다. 성우와 친해져 가는 현상의 심리 변화를 통해 왕따를 대하는 평범한 아이들의 마음과 갈등이 섬세하게 드러납니다. 자세히 알고 나면 별로인 친구도, 피하고 싶은 친구도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함께 있지만, 함께 있을 수 없었던 소외된 친구들을 끌어안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