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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글쓴이
닐 게이먼 저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19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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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닐 게이먼

닐 게이먼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걸작 만화 <샌드맨>의 창조자이자 스토리 작가이다. <샌드맨>은 19번째 이슈인 “한여름밤의 꿈”으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주요 문학상을 받은 만화가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샌드맨: 서곡>은 2016년 휴고상 베스트 그래픽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편소설, 단편소설, 영화와 전연령가 그래픽 노블을 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휴고상, 네뷸러상, 브램스토커상, 로커스상을 탄 <신들의 전쟁>이 있고, 뉴베리와 카네기상을 둘 다 받은 최초의 책 <그레이브야드 북>, 영국 내셔널 북 어워드에서 2013년의 책으로 선정된 <오솔길 끝 바다>가 있다. 제일 최근에 내놓은 <북유럽 신화>는 산문 에다와 운문 에다에 나오는 북유럽 신과 거인들의 이야기를 다시 쓴 책이다. 또한 그는 BBC, 아마존 스튜디오와 함께 본인이 테리 프래쳇 경과 공저했던 소설 <멋진 징조들>을 6부작 TV 시리즈로 각색하기도 했다. 책과 영화 작업 외에도 게이먼은 바드 칼리지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SF, 환상 문학 작가이자 만화, 드라마 작가. DLB(Dictionary of Literary Biography)에서 선정한 현존 10대 포스트모던 작가이다. 1960년 영국에서 태어나 C.S. 루이스, J.R.R. 톨킨, 루이스 캐럴 등의 작가에 영향을 받았다. 젊은 시절, [브이 포 벤데타], [왓치맨]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앨런 무어와 친분을 쌓고, 이후 영미권 그래픽 노블 역사에서 가장 기억될 만한 해인 1986년([왓치맨],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나온 해)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를 그만두고 『2000AD』란 작품을 통해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1년에 단편 『한여름 밤의 꿈』으로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며 그래픽 노블계에 입문한다. 데이브 맥킨과 콤비를 이루어 만든 『블랙 오키드』의 성공으로 DC 코믹스에서 새 연재물 제의를 받아 그리기 시작한 것이 8년간 35명의 화가들을 거쳐 본편 외에도 수많은 외전을 낳은 히트작 『샌드맨』이었다. 그는 이 시리즈로 윌아이즈너Will Eisner 만화산업대상을 무려 아홉 번이나 수상하였으며, 하비 상, 1991년 세계판타지문학상 단편 부문에 선정되면서 만화로는 최초로 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1999년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와 함께 낸 『샌드맨: 꿈사냥꾼』으로는 브람스토커상을 받음과 동시에 휴고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그래픽 노블 작업을 하면서도 꾸준히 단편 소설을 준비하여 1990년 발표한 『멋진 징조들』이 성공하면서 문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초의 장편소설 『신들의 전쟁』은 휴 고, 네뷸러, 로커스 등 3대 SF 문학상을 휩쓸었고, 그 외 어린 독자들을 위해 쓴 『금붕어 두 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 『벽 속에 늑대가 있어』, 『코렐라인』 등의 작품을 줄줄이 히트시키면서 그래픽 노블계에서 만큼이나 문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996년 『네버웨어』를 발표하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은 [LA 타임스] 등 유력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6부작 TV 시리즈로 발표되었다.

2001년에 게이먼은 『마블 1602』를 들고 처음 마블 코믹스에 입성했는데, 이 시리즈에서 게이먼은 마블 실버 에이지의 핵심 구성원들을 400년 전 과거에 데려다 놓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했다. 앤디 큐버트와 리샤르 이자노브의 끝내주는 그림에 힘입어 『마블 1602』는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만화가 되었다. 다음으로 영화에 뛰어든 게이먼은 『샌드맨』 시절의 동지 데이브 맥킨과 협업하여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의 혼합인 「미러마스크」를 만들었는데, 2005년 후반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했다.

수정헌법 제1조의 열렬한 옹호자이기도 해서, 만화계 법적 방어 지원 단체(Comic Book Legal Defense Fund)는 1997년에 게이먼을 ‘자유의 수호자’로 지명했고, 지금 그는 이 단체의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2008년 발표한 『그레이브야드 북』은 영국의 북트러스트 상 청소년 픽션 부문에 선정됐고, 미국 아동문학 부문의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뉴베리상, 로커스 영 어덜트상, 휴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영국 CILIP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같은 책으로 뉴베리상과 카네기 메달을 동시에 석권한 첫 번째 작가가 되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35주 연속으로 올랐다. 2017년에는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망라하여 『북유럽 신화』를 냈다. 최근까지도 소설·드라마·영화·만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바드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내인 메리와 세 아이와 함께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산다.

책 소개

분야인문
닐 게이먼은 누구나 인정하는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세계관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북유럽신화』부터 DC코믹스의 그래픽노블 『샌드맨』, 아이들을 위한 기괴한 동화 『코렐라인』, 영국의 전설적인 텔레비전 드라마 [닥터 후], 에미상 후보에 오른 미국의 드라마 〈미국의 신들〉까지,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은 그의 이런 놀라운 창작의 원천이 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닐 게이먼의 글에 영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 리델이 그림을 더해 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보다 직관적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형태로 전달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총과 생각의 전투에서 결국 생각이 승리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을 엿볼 수 있으며, 두 번째 장에서는 왜 우리의 미래가 책 읽기와 도서관, 사서에 달려 있는지 이야기한다. 아무 책이나 마음껏 뽑아볼 수 있는 도서관과 여덟 살짜리 닐 게이먼을 존중해준 사서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신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이어서 그는 글쓰기를 의자 만들기에 비유해 설명한다. 영감은 지평선 부근 먼 곳에서 번쩍이고 우르릉거리지만 도무지 손에 닿지 않아 괴롭기만 하다. 그래서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라디오를 들으며 의자를 조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작가의 삶, 글 쓰는 과정의 전반을 비유적으로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은 닐 게이먼이 예술가의 길에 접어든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충고를 전한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표현하라 격려한다. 그리고 기왕 하는 거 자신만의 예술을 하라고 한다. 그러나 그의 격려는 뭔가 결이 다르다. 이 세계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과거 일했던 경험을 요구하는데, 이런 경우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하면서 어려운 일이 닥쳐오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보고 그대로 따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를 떠받드는 단 하나의 생각이 있다. ‘좋은 예술을 만들자’는 것, 오직 그것만이 모든 예술가들의 목적이며 가치라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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