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땅에 씨를 뿌리면 뭐든 쑥쑥 자라!”
진짜 신기하고 근사한 곳을 소개해 줄게!
이제 막 읽고 쓰기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를 따라 작은 집의 문을 열면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고 근사한 장소가 눈앞에 펼쳐진다. 커다란 초록 손을 가진 루이 할아버지의 정원에서는 아티초크가 아빠 머리만큼 커지고, 콩은 하늘까지 자라고, 파는 무질서와 자유 속에서도 씩씩하게 줄지어 있다. 향기로운 당근, 버찌가 가득 열린 벚나무, 갖가지 식물로 가득한 풀숲에 박새, 나이팅게일, 찌르레기가 모여 노래하고 검은 고양이 디아볼라는 새들을 쫓고, 달팽이와 풀벌레, 노란 구슬과 붉은 마음이 겹겹이 숨은 곳. 풍요로운 할아버지의 토양에서 아이는 책에는 없는 소중한 것들을 배워 나간다.